바라기 Story759 비 오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비 냄새 오랜만에 맡아보네요 눈뜨니 새벽 4시여서 창박을 보니 비가 오네. 어제저녁부터 밤에는 제법 많이 내린 듯 다시 자고 일어났더니 6시 20분.. 빗방울이 많이 떨어진다 너무 좋네요. 비가 와도 청소 환기 하고 커피 한잔 하며, 이제 쉬고 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바깥을 내다보니 상쾌한 흙냄새와 풀냄새 덕분에 머리가 맑아진다. 난간에 방울방울 나란히 매달린 빗물방울 비 오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오늘이 토요일이라 더 좋네요^^ 나가서 맘껏 돌아다니고 싶네요. 비 와서 우산 쓰고 걸을까 하다가 비가 많이 오는 게 아 니라 좀있으면 그칠 것 같기도 해서 일단 그냥 집에 들어가요 이번주에는 날씨가 좋기도 하고 변덕스러운 날씨 이번주는 유독 감정이 오락가락했다 이번주는 열심히 운동링을 채웠다 저는 날씨에 따.. 2023. 4. 29.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창문을 활짝 열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거실로 들어온다. 손녀딸 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면 하루가 시작된다. 운동해야겠다. 나는 운동장 한바퀴 뛰었네요 오랜만에 뛰니 너무 힘드러 하루 시작 공원 쉼터 벤치에 앉아 벤치에 앉아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그 자체입니다. 공원은 걸어가는 길마다 철쭉이 둘레길로 피고 있어서 눈이 너무너무 즐겁고 천천히 걷는 내내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하늘이 정말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데 그 순간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나무들은 싱그러운 초록색 잎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무들 틈새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햇빛이 하늘이 정말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데 너무 좋은 날입니다. 그동안은 몰랐는데 풀빛이 이렇게 싱그러운 지를요 이렇게 아름다우며 평화롭고 한가해 .. 2023. 4. 27. 그림자놀이를 하며 학교 등교 하루를 시직 했다. 손녀 초등학교 아침에 손녀 등굣길에 같이 갈 때는 항상 공원길로 갔는데, 집에서 학교까지 25분 정도 걸리고 요즘애들은 어찌나 말이 빠르던지.. 자기 키만 한 가방을 메고 손잡고 걸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찌나 이쁘던지 ㅎㅎ 아침 8시 10분 등굣길을 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공원투어 신나는 발걸음... 그림자놀이에 빠진 손녀.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윤이^^♥ 그림자놀이를 하며 학교 등교 할머니랑 달리기 시합도 하고 ㅠ ㅠ 그저 나는 잘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면 된다. 한바탕 웃었다. 언제까지 지금처럼 마음껏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게 언제까지일까요? 학교 데려다주고 데려 오고 해도 늘 행복합니다 2023.4.27 2023. 4. 27. 날씨는 흐리 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집에서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그때 순간의 기억이 되살아 난다. 그때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따듯해지고 기분 좋은 아련함과 그리움 자연 속에서 나무들을 바라보며 길을 걸었던 거 같아 우두커니 홀로 서있던 나무 한그루 날씨는 흐리 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아직은 메마른 몸으로 서있는 나무 한 그루 겨울 내 추위에 움츠려 들어 고요하고 삭막하기만 했던 공원에 겨울 떠난지 언제라고 조금씩 잎을 내며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푸릇한 새싹이 돋고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자란 나무들 물 오른 나무들로 생기를 더합니다. 바위를 뚫고 솟아오른 신비로운 나무 자라기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온 나무 의자에 앉아 나무들 바라보며 잠시 사색에 잠겨본다. 집에서 예쁜 꽃들을 .. 2023. 4. 2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