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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757

지금은 늙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부부가 닮아 간다는 것, (所望) 늙어 간다는 것은 저녁노을처럼 아름답다. 저녁노을처럼 황혼길을 아름답게 천천히 걸어가고 싶습니다 지금 나는 늙었지만 만족하는 부분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폰은 카메라가 진화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운동과 건강 관리까지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다. 옛날엔 이런 편리한 게 없었거든요.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얼마나 불편했는지.....?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참 살기 좋은 세상이에요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부부가 함께 늙어감은 행복이기도 하고, 늙어가는 아련함을 바라보는 쓸쓸함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젠 함께 늙어 간다는 걸 느낀다. 역시 부부는 오랜시간 함께 할수록 닮아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남편도 같이 좋아하.. 2023. 5. 1.
감기가 왜 저렇게 까지 오래 가....? 저는 이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올해 초등입학한 7세 손녀딸이에요 손녀딸이 8시 50 분시까지 학교를 빨리 가야 하는데 손녀딸이 꾸물거리다 학교 늦으면 안 되니까요 자꾸 재촉하게 돼서 힘들어요. 별거 아니란 걸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후회할 걸 알면서도 소리 지르고 화낸다.... 생각해 보면 할머니 때문에, 그동안 손녀딸도 많이 짜증 났겠죠? 체력이 남달라서 아무리 하루 종일 놀고 와도 감기에 걸리는 일이 별로 없었다는데 기침감기가 목감기로 시작해서 열이 올라서 동네병원에 다니는데요 콧물과 기침도 심하고 감기가 왜 저렇게까지 오래 가....? 정말 지금 많은 아이들이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감기도 많이 걸리고 열도 많이 난다 학교 아이들은 돌아가면서 열감기로 고생 중이에요.. 2023. 5. 1.
비 오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비 냄새 오랜만에 맡아보네요 눈뜨니 새벽 4시여서 창박을 보니 비가 오네. 어제저녁부터 밤에는 제법 많이 내린 듯 다시 자고 일어났더니 6시 20분.. 빗방울이 많이 떨어진다 너무 좋네요. 비가 와도 청소 환기 하고 커피 한잔 하며, 이제 쉬고 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바깥을 내다보니 상쾌한 흙냄새와 풀냄새 덕분에 머리가 맑아진다. 난간에 방울방울 나란히 매달린 빗물방울 비 오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오늘이 토요일이라 더 좋네요^^ 나가서 맘껏 돌아다니고 싶네요. 비 와서 우산 쓰고 걸을까 하다가 비가 많이 오는 게 아 니라 좀있으면 그칠 것 같기도 해서 일단 그냥 집에 들어가요 이번주에는 날씨가 좋기도 하고 변덕스러운 날씨 이번주는 유독 감정이 오락가락했다 이번주는 열심히 운동링을 채웠다 저는 날씨에 따.. 2023. 4. 29.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창문을 활짝 열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거실로 들어온다. 손녀딸 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면 하루가 시작된다. 운동해야겠다. 나는 운동장 한바퀴 뛰었네요 오랜만에 뛰니 너무 힘드러 하루 시작 공원 쉼터 벤치에 앉아 벤치에 앉아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그 자체입니다. 공원은 걸어가는 길마다 철쭉이 둘레길로 피고 있어서 눈이 너무너무 즐겁고 천천히 걷는 내내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하늘이 정말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데 그 순간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나무들은 싱그러운 초록색 잎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무들 틈새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햇빛이 하늘이 정말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데 너무 좋은 날입니다. 그동안은 몰랐는데 풀빛이 이렇게 싱그러운 지를요 이렇게 아름다우며 평화롭고 한가해 .. 202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