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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759

오늘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매일 가던 앞공원 대신 뒷산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공원 중턱 쉼터에서 잠시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 아침이 상쾌하게 다가오네요. 가는 길을 걸으며 많은 사색에 잠긴다. 오솔길을 걷다 보면 수줍게 피어 있는 이름 모를 들꽃의 감미로운 향기를 맡기도 하고, 자유공원에 올라오면 인천항구와 월미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가 소중한 보물이다 우리는 한 시대에 왔다가 사라져 간다. 모르고 왔다가 갈 때도 가는 곳을 모르고 간다.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내일일은 아무도 몰라 오늘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산 둘레길을 걸으며 숲을 스케치해 봤다. 싱그러운 초록빛 속에 기분이 상쾌하여라 새소리와 자연의 풍경 속에 흠뻑 빠진다 벚꽃이 떨어지고 난 뒤에 .. 2023. 4. 21.
황사로 갑갑한 하늘 어제는 바람 때문에 못 나가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세먼지가 좋은 창밖을 보며 날씨를 확인하고 어플 켜서 오늘의 미세먼지 확인하는 것이 어느덧 일과가 되어 버렸네요 황사로 갑갑한 하늘 어제부터 환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환기를 시키기엔 미세먼지로 인해 문 열기가 두려워요 창문 못 여니 실내 공기가 너무 탁하고 꿉꿉하고 갑갑하네요 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시야가 답답하고 목도 칼칼하죠? 미세먼지 잔뜩 내려앉은 흐릿 뿌연 하늘입니다. 하늘을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오네요 기분도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얼른 시원하게 맑은 공기 맡고 싶어요 산책이라도 나가고 싶어도 못가고 운동도 못해서 잠깐 산책하고 싶습니다 황사가 심한 날이지만 마스크 단단히 쓰고 점심 후 걸었네요 동네가 다 뒤집어 쓴거같요 뿌옇고 앞이 잘 .. 2023. 4. 14.
봄 내음이 가득한 요즘입니다. 짧은 봄이 아쉬우니 요즘 봄 내음이 가득한 요즘입니다. 운동을 마치고 오는 길인데 아직은 이른 시간임이라 거리은 한적했다 답답한 마스크도 벗고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로 기분 좋아졌어 올해는 한 번에 너무 많은 꽃이 다 피어버렸다 조금은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보았습니다 산책길 옆에는 며칠사이 들꽃들이 많이이 늘어났다 조용히 골목길를 소소한 꽃사진도 담아봅니다. 구석구석 천천히 걸어가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은 낯선 동네 골목길 걷는 것을 즐긴다. 좋은 풍경과 이야기거리, 한적한 골목길 걷고 또 걷고 동네 곳곳에 숨은 명소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멋진 공간과 만나서 뿌듯한 하루였네요! 구경하면서 한가로이 걷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었답니다. 시멘트 틈사이로 뚫고 나온 들꽃과 풀.. 2023. 4. 9.
젖은 벚꽃이 여전 예쁘네요 봄비에 젖어 있는 꽃길 하얀 눈처럼 날리던 그날~~~, 간밤 살며시 내리는 비에 벚꽃잎도 꽃비 되어 흩어집니다 어느 곳에 시선이 머물러도 봄을 느낄 수 있다 새벽녘에 계속 비를 뿌리더니 아침 8시경에는 비가 그친 듯합니다.. 아침에 이 일대가 다 자욱한 안개가 깔리고 안개를 뚫고 아침 걷기운동을 갔습니다! 공원길도 안개가 짙게 깔리고 길을 따라 걸어간다. 가는 길마다 은은한 풀내음이 느껴지는 자연의 향이네요! 이슬비에 촉촉하게 젖었지만 자연 속에 있으니 그마저도 좋았다. 아침 이슬방울이 맺힌 숲속을 거닐며 희뿌연 안개와 함께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촉촉함이 느껴진다. 은은한 향기와 함께 흙내음이 함께 느껴졌어요. 사방이 안개에 휩쌓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안개가 짙게 깔린 숲은 더욱 장관이다. 신비로움.. 2023.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