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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by 청개구리! 2023. 4. 27.

창문을 활짝 열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거실로 들어온다.

손녀딸 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면 하루가 시작된다.
운동해야겠다. 
나는 운동장 한바퀴 뛰었네요 오랜만에 뛰니 너무 힘드러
하루 시작 공원 쉼터 벤치에 앉아 
벤치에 앉아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그 자체입니다.
공원은 걸어가는 길마다 철쭉이 둘레길로 
피고 있어서 눈이 너무너무 즐겁고
천천히 걷는 내내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하늘이 정말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데 
그 순간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나무들은 싱그러운 초록색 잎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무들 틈새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햇빛이
하늘이 정말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데 너무 좋은 날입니다.
그동안은 몰랐는데 풀빛이 이렇게 싱그러운 지를요
이렇게 아름다우며 평화롭고 한가해 보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아침 햇빛은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보이고 있다. 
봄이면 빛깔이 다채로운 꽃이 잇따라 핀다. 
매일 오르내리면서 걸어가는 길마다 다른 곳인 듯...?
다채로운 자연 빛깔에 정말 놀랍습니다. ?

공원에 자유롭게 피어 있는 들꽃도 보며
잠깐 자연과 함께 했다.

202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