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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759

그냥 걷고 또 걸었다 그냥 걷고 또 걸었다 매일 집에서 쳇바퀴 돌듯 지내다 보니 늘 그 자리인 듯 하지만 변화하는 일상이다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라진다는데, 유한한 삶 속에서 공감이 되는 일이다.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흐르는 시간 속에 세월은 덧없이 망각처럼 흘러가고~~~~ 빛바랜 추억은 아직도 비워지지 않았다 지워지지 않은 그리움의 잔영.... 그동안 살아온 시간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살아오면서 별것도 아닌 것에 화를 내고 짜증내고 과거의 사소한 기억들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세월이 흘러가고 나이를 먹었기에 사람의 마음이변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빛바랜 색으로 변해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은 조금만 무리해도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나이 드는 것을 피부.. 2022. 1. 15.
눈 내리 밤 눈 내리 밤 어제도 몸이 1시에 잠에 겨우 잠들고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멍하니 있다가. 소파에 기대듯 앉았다. 운동을 해야지 했던 다짐은 어디로..? 온몸에 기운이 없고 잠을 자도 피곤하고, 지금은 억지로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해도 역부족이다. 눈 내리는 밤하늘은 예쁘니까 조용한 새벽 점점 고요해지는 신비스러움 느끼곤 한다 왜인지 모르게 눈이 내리면 고요해지니까 눈이 내리는 새벽에 분명 깜깜한 밤인데 하얗고 밝다 눈이 내리는 새벽 온 세상이 하얗고 그냥 다 이뻐 보였어 오랜만에 올려다 본 밤하늘은 너무 동화 같았다 밤에 눈이 내려 완전 설국이 되어 있었습니다. 참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네요 아침에 추위로 완전 온 세상이 꽁꽁 얼어 버린 것 같죠 꼼짝할 수가 없네요. 진정 날씨가 겨울 깊숙이.. 2022. 1. 12.
힘들지만 견딜 만했던 날 힘들지만 견딜 만했던 날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일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겠죠 칠십이 넘으니 몸도 아프고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하더니 이제야 나에 대해 좀 알게 되었다. 그래도 남편이 옆에 있어주니 든든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이젠 신경을 좀 써 주어야 되겠다. 얼마나 산다고.. 난 언제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지?" 하고 찾아봤더니 2008년이다. 내가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벌써 14년이 되었다. 가끔씩 과거에 썼던 제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그 시절의 제 상황이나 감정 상태를 생각해 보곤 합니다... 그동안 지나온 시간들과 찍은 많은 사진은 그렇게 일상의 기록으로 남았다. 친구들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무도 (인터넷) 블로그 하는 친구가 었다, 아쉬움이 들었다 ​ 그냥 .. 2022. 1. 10.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었던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었던 겨울이 점점 깊어져 가는 요즘 날이 많이 추워진 요즘입니다 찬바람이 속살을 파고들어 온몸이 시린 계절 옷깃을 여매고 창가로 내다 보이는 공원에는 겨울 빛깔로 채색되어 시리도록 파란 하늘 맘껏 뽐내는 푸르른 하늘 아래 추위를 견디는 나무들의 멋스러운 모습 여전히 꿋꿋이 견디는 모습들 발걸음 멈취 서서 작년 가을에 10월 단풍잎 낙엽을 주워서 단풍잎 주워서 책갈피 속에 한 장 한 장 끼워 단풍잎 은행잎을 책갈피에 끼어 책 몇권으로 꾹꾹 눌러, 추억이 서려 있는 책 속에 꼭꼭 눌러 두었던 단풍잎 책갈피에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들 추억을 생각 하면 피식하는 웃기도 합니다. 떠오르는 지나온 시간들이 아쉬워 뒤돌아보면 지금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듯이 미안함 등 마.. 2022.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