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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 。 。 。 。 。 。 。 아침 산책길에서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 2010. 3. 28.
고슴도치 愛 (はり-ねずみ) 愛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습니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신의 온기를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서면 갈수록 서로에게 상처만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했던 그들은, 자신들의 몸에 난 가시에 다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거리에.. 2010. 3. 26.
바람 지나면 .. 。 。 。 。 。 。 。 맑은 눈 아름다운 눈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 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따뜻한 마음 당신의 웃음을 읽고 창가에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 내 생애 .. 2010. 3. 24.
눈이 큰 개구리 눈이 큰 개구리 올봄 개구리는 어느 방향을 뛸까요? 개구리 울음소리가 봄을 깨우고 있었다. 와아!~개구리가 벌써 나왔군여~ 개굴개굴 봄 오는 소리 물이 흐르듯 자연의 소리 아련히 꿈속에서 겨울잠 자던 개구리 기지개 켠다 양지바른 곳에서나 부시시 흙 털고 우물안 개구리 볼 날이 가.. 201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