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759 가을 푸른 하늘빛에 눈이 시려 눈물이 난다. 가을 푸른 하늘빛에 눈이 시려 눈물이 난다. 요즘은 계절이 좋지만 목이 잠기고 컨디션이 안 좋아서 힘들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우울해졌는데 왜 이렇게 서글프고 아픈지 모르겠다. 병원 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건강검진을 하니 고지혈, 고혈압, 골다공증, 갑상선은 정기적인 검진 등등의 결과가 나왔다. 요즘은 나이 든다는 것은 나의 시간들은 계속 흐르고 있는데,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고 하는 외모의 변화만이 아니라 신체기능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내 몸은 조금씩 늙어간다. 그냥 아무 일없이 세월이 간다.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밝고 유쾌한 기분 갖고 싶은데, 나는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저도 모르게 기분이 축 가라앉아요~~~ 지금은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그리는 중 너무 피곤해서 방법을 .. 2022. 11. 4. 가을도 천천히 여유를 부리고 어느새 세월 흘러 잔잔하게 차고 올라오는 이 그리움이 스쳐 지나갑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그리움이다. 가을도 천천히 여유를 부리고, 가을 발자국 따라 서서히 단풍이 들어가고 있었다. 해 질 녘 산책로를 바라보며 조용히 생각에 젖어본다. 해의 길이도 많이 짧아졌음을 느낀다 태양이 기울면서 땅거미가 어둑어둑 찾아들고.... 길을 천천히 걸으며 하루해가 저가니 서늘한 저녁 바람이 불어... 하늘을 보고 길게 숨을 고른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혼자만의 색이 아닌 세상은 일곱 색 무지개처럼 모두 다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니까 그래서 어우러져 사는 것.... 코스모스 억새꽃과 어울려 안개길 바람길 꿈길 가을 발자국 따라.... 그냥 좋기만 했던 순간순간들 아름다워지는 가을 자연의 느낌을 온몸으로 다시는 그 때에 들어갈.. 2022. 10. 28. 바람 마저도 가을내음을 품어 베란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초록물 가득 싱그럽던 잎사귀 조금씩 가을색으로 물들고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하늘이 어쩜 구름 한 점 없는 높고 푸른 하늘이 아름답네요 가을 하늘은 너무 맑고 높아서 햇살이 투명합니다. 바람마저도 가을내음을 품어 길가에는 계절에 맞는 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나무들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 이렇게 거리에 사람들이 많아? 한동안 잊고 있던 일상이 돌아온 것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다들 어디서 온건가 싶을 정도였다.... 가을이 온다는 기척이라고 하고 오면 좋으련만.?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멀리서 들리는 새소리까지 가을은 아름답고 날씨도 환상적이지 운동을 잘하지는 않지만 운동을 잘하고 싶어 노력이라도... 여름은 정말 무덥고 비도.. 2022. 10. 19. 방 향치 들 밤거리를 헤매는 방향치 들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매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걷기를 통해서 기본적인 건강을 챙기게 된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들 나는 걷는 것을 참 좋아하지만, 길치에 방향치라 전철에서 내리면 가끔씩 우왕좌왕할 정도로 방향치 모르는 길이다. 처음 가보는 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돌아보면 꽤나 멀리 온 것 같지만 사실은 거기서 거기다. 길을 헤매는 와중에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보자마자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진 찍을 때에는 유독 길을 잘못 찾고 그런데도 나는 이상하게 어디든 걷는 것을 좋아한다 모험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서 그래서 나는 내스스로를 길치라고 말한다 길을 잃었어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길을 잘못 들어서.. 2022. 10. 6.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