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752 외다리..... 허수아비 외다리 허수아비 해지는 들녘 누렇게 마른 풀밭 속에 겨울 허수아비 그곳에 가면 찬바람 속에서 떨고 있는 허수아비 겨울 들판에 하얀 눈 뜰에 홀로 선 외다리 허수아비 밀짚모자 눌러 쓰고 잔설 밭에 칼바람 맞고 서서 외로워도 어찌하지 못하여 들판 한가운데 모든 걸 마다하지 않는 겨울 허수아비야. 2011.12.20 2011. 12. 20. 잎새 사이로.... 잎새 사이로。。。。 가을이 가는 길목의 아련한 아픔.. 낙엽 바람에 쓸려 어디로 가는지 소슬바람에 스러지는 그리움 낙엽은 다 날려가고。。。。 잎 날리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들속에 이제 겨울로 접어 드나봐。 내려 앉는 햇살 홀로 걸으며 멀어져 .. 2011. 11. 15. 추억의 책갈피 추억의 책갈피 낙엽 한잎을 줍기위해 걸음을 늦추고。。。。 바람이 전해주고 간 낙엽 손으로 받았네。。。。 고운 낙엽을 차마 밟고 지나가지 못하는 너의 모습。。。。 어린 그 때의 천진난만한 얼굴로 돌아오고 몇번이나 몇번이나 미소를 만들어。。。。 몇번이나 몇번이나 되돌아 봐 그렇지만 그것은 외로움을 숨기기 위해。。。。 단풍이 이쁜 빛깔로 하나를 주워서 책 갈피를 만들면 아름다운 추억의 그림편지 같네요。。。 2011.11.12 청개구리 2011. 11. 12. 11월의 어느 멋진 날 자연의 흐름 11월의 어느 멋진 날 가볍게 무작정 목적도 없는 길을 한가롭고 싱그러운 길을 하늘은 조각 구름 아무도 없는 강줄기를 따라 갈대 숲을 지나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은행잎 수북한 길 떨어지는 은행잎 마음 속으로 센다 수북한 은행잎은 누군가에게 꿈을 .. 자연이 주는 .. 2011. 11. 11. 이전 1 ··· 167 168 169 170 171 172 173 ···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