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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먹구름

by 청개구리! 2022. 12. 5.


먹구름

오늘은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아침 날씨는 흐린 먹구름이 덮었군요.

흐린 날은 편두통이 있어 머리가 아프기도 했고 
코가 간질간질하다 재채기도 나오다 말고,
신경 쓰이는 일을 계속 정리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편히 누워있지도 못하고,

나도 내가 뭘 하고 사는지 잘 모르겠다
모르겠을 때는, 일단 적자. 
적어봐야 내가 뭐 하고 사는지 알 수 있다

지난날의 나를 생각해 보니까. 
지나고 보면 다 소중했던 시간들. 
생각이 복잡했던 시절 정리되었고, 
너무나 우울하지는 않았을까
지난날 살아온 삶들이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어. 
별거 아닌 거 일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전날 저녁부터 목이 텁텁해서...
가족들 감기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
나 자신에게 신경 써 왔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신경 써줘야겠다 싶네요. 
난 감기에 걸리든 안 걸리든 똑같으니까요!
다행이긴 하지만 자고 일어면 상쾌  ^^  ^^ 

이 정도 감기에 절대로 지지 않죠.
따끈한 꿀차로 차분하게 피로 풀어요 
날씨가 꽤 추워졌어요. 

밖에 나가 맑은 바람을 쏘이면서 피로해진 눈을 쉬게 하고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걸어봅니다
매일 집 근처를 산책했는데 지겨워서 조금 더 멀리 걸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바람처럼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 행복했어요! 
삶은 바람처럼 그렇게 흐르고 ~~~ 
마음은 자유로웠다.

바라보고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는 가족 있다는 것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아우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20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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