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보니 제법 눈이 날렸다
바닥에 눈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습니다.
아쉬워 짧게나마 올려봅니다
손녀딸 유치원 데려다주고 오다 보니
아침 학교 가느라 아이들이 분주합니다.
우리 집에 들어와서 본 베란다 전경입니다.
오늘은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아침 날씨는 흐린 먹구름이 덮었군요.
흐린 날은 편두통이 있어 머리가 아프기도 했고
코가 간질간질하다 재채기도 나오다 말고,
신경 쓰이는 일을 계속 정리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편히 누워있지도 못하고,
나도 내가 뭘 하고 사는지 잘 모르겠다
모르겠을 때는, 일단 적자.
적어봐야 내가 뭐 하고 사는지 알 수 있다
지난날의 나를 생각해 보니까.
지나고 보면 다 소중했던 시간들.
생각이 복잡했던 시절 정리되었고,
너무나 우울하지는 않았을까
지난날 살아온 삶들이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어.
별거 아닌 거 일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전날 저녁부터 목이 텁텁해서...
가족들 감기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
나 자신에게 신경 써 왔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신경 써줘야겠다 싶네요.
난 감기에 걸리든 안 걸리든 똑같으니까요!
다행이긴 하지만 자고 일어면 상쾌 ^^ ^^
이 정도 감기에 절대로 지지 않죠.
따끈한 꿀차로 차분하게 피로 풀어요
날씨가 꽤 추워졌어요.
밖에 나가 맑은 바람을 쏘이면서 피로해진 눈을 쉬게 하고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걸어봅니다
매일 집 근처를 산책했는데 지겨워서 조금 더 멀리 걸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바람처럼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 행복했어요!
삶은 바람처럼 그렇게 흐르고 ~~~
마음은 자유로웠다.
바라보고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는 가족 있다는 것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아우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20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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