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와 글168 - 도종환-<흔들리며 피는 꽃> 。 。 。 。 。 。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 2016. 11. 21. 생각나는 사람으로 。 。 。 。 。 。 。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요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 2016. 11. 9. 항상,,,감사하며 ... - 네모 - 세모 - 동그라미 세모는 네모가 부러웠어요. "참 튼튼해 보여!" 네모는 동그라미가 부러웠어요. "참 부드러워 보여!" 동그라미는 세모가 부러웠어요. "참 세련돼 보여!" 지금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있나요????? 하지만 누군가도 또 나를 부러워하고 있을 거예요. 항상,,,만족하며,,감사.. 2016. 9. 24. 찾아갈 벗.... 。 。 。 。 。 。 。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문득 만나고픔에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를 나눈 형제간.. 2016. 6. 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