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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봄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다

by 청개구리! 2024. 4. 15.

봄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다

비 온다는 걸 알고 창문을 열었다, 
흙냄새가 났다.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랜만에 봄비 내리는 빗소리가 너무 듣기 좋네요.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고 환기를 시키면서
봄비가 주루주룩 내리는 아침, 
습관처럼 커피 한잔을...

봄비를 맞으며 차분하게 걷는다
걸으며 듣는 빗소리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
봄비의 그 냄새를 맡으며 마음도 가볍게 발걸음도 가볍게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점점 커졌다. 후드득 툭툭..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아닌 시원하게 내리는 비
떨어지는 빗소리가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강풍에 제법 많은 봄비가 내렸는데 
산에를 갈까 말까 잠시 고민.... 오늘은 여기까지 걷기다. 

가뭄이 더 심해지기 전에 봄비가 내려줍니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촉촉한 봄비 반갑고 감사합니다
걷는 내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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