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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

by 청개구리! 2024. 3. 28.

아침에 일어나 바깥 풍경을 살펴봅니다.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날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
약간 탁한 색깔의 하늘은 기분이 뭔가 묘하다...
하늘이 흐리다  잿빛 그름...
비가 올 듯 말 듯
한두 방울 빗방울 뿌리는데
뭔가 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았
미세먼지도 씻겨 내려가길 바라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오히려 귀찮다고 생각이 들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흔들리지 않는 고요한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일이다
평화롭고 고요한 마음으로.!!

은은한 헤이즐넛 향기~~~
커피 한잔을 내려 들고 분위기를 잡아봅니다.
진하게 향기를 내어주는 헤이즐넛으로 내렸습니다.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커피 향입니다.

매일 마시는 똑같은 커피의 헤이즐넛향이 
오늘 같은 날씨 더욱 깊고 진하게 느껴진다.

봄이 막 들어설 때는
작은 꽃봉오리 하나 바라보기 한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앙상하기만 했던 나뭇가지에 연둣빛 새싹이 얼굴을 내밀어
푸르른 물결을 만들어 낸다.

온종일 잿빛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아침에 내리는 비가 다시 말해줍니다.
흐린 날씨가 진짜 몸이 너무 무거워져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
피로가 순식간에 밀려오는 듯했다. 
다시 올려다본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투성이다. 
잿빛 하늘... 오늘이 멈춘 것 같은 하루

202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