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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어제 너무 더웠어서

by 청개구리! 2023. 7. 4.

어제 너무 더웠어서 
 
나쁘지 않은 촉촉함이에요. 먹구름 잔뜩... 
새벽부터 비 냄새가 나더니 역시나 촉촉이 비가 내리고

낮엔 그렇게 뜨겁다가도 저녁엔 선선하고
시원한 것 같으면서도 덥고
더운 것 같으면서도 시원하고

창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추적추적 내리다가 그치다가 장대비가 됐다가 
쏟아지기를 반복했습니다. 
바람과 함께 창문으로 밀려드는빗물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비가 온다 내리는 비를 느끼고 싶다

빗방울을 세고 빗소리만 들어도 정감과 함께 깊은 
평안함으로 안도의 숨을 품어낸다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온다하니 옛날 감성으로 빠지고 싶다...

20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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