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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창문을 여니 세상은 무채색이다.

by 청개구리! 2023. 7. 14.

베란다 창문을 여니 세상은 무채색이다.
잔뜩 흐린 무채색의 하늘을 바라보다
구름 가득한 하늘이다
새벽녘 짙은 안개가 온통 주변을 덮었다
안개 외 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창밖
안개 자욱한 신비로운 세상을 감추고 있는 듯한.....

먹구름으로 뒤덮여 싱그러운 바람소리~~~~
희뿌연 안개와 함께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촉촉함이 느껴진다. 
은은한 향기와 함께 흙내음이 함께 느껴졌어요.

하얀 안개로 뒤덮인 신비로운 세상 풍경에 취해도 보고
한참을 서서 지켜보면서 무슨 상상을......
불어오는 촉촉한 바람
뿌연 안개 가득 찬 아침 공원은 적당히 한가롭다

우산을 챙겨 들고 좀 걸을까 해서 밖으로 나왔다........?
안개를 뚫고 아침 걷기 운동을 갔습니다!
길도 안개가 짙게 깔리고 길을 따라 걸어간다
비에 촉촉하게 젖었지만 자연 속에 있으니 그마저도 좋았다. 
은은한 풀내음이 느껴지는 자연의 향이네요!
안갯속에서 개구리울음소리가 들려 오구

잿빛으로 가라앉고 빛없는 하늘에서 빗방울 떨어져 내린다
후드득 굵은 빗방울이 바닥에 떨어진다
우산에 떨어져 나는 빗소리가 정겹기 그지없네 
왜 이리 빗소리가 좋은 거지....!
비가 제법 내린다
우산 속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구불구불 산책로를 걸으며.
눈으로는 우산을 톡톡 두드리던 물방울을 보고,
귀로는 우산에 타닥타닥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코로는 자연의 비 냄새를 맡는다, 
비 오는 날의 정취를 즐긴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점점 커졌다.

지금 (오후 4시 30분)이 시간에도 사방이 자욱한 안개
사방이 안개에 휩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안개가 짙게 깔린 숲은 더욱 장관이다. 
신비로움이 더욱 배가되었다.
서정적이면서도 신비롭다
안갯속에 갇혀있는 신비스러운 섬처럼 느껴진다 ​ ​ ​ 
멋스러움을 더하네 아름답다


202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