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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담쟁이덩굴입니다.

by 청개구리! 2023. 5. 5.


오늘의 주인공은 담쟁이덩굴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담은 담쟁이덩굴 벽화
담쟁이덩굴 화가 돌담에 아름다운 그림을 
담을 타며 멋지고 그림으로 표현한 듯.....? 
예쁘게 그림을 그려 나가는 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의 꽃말은 '우정'
아름다운 매력 꽃말만큼이나 담쟁이덩굴은 매력적입니다 
벽돌담 벽화 맨손으로 기어오르는 담쟁이 화가
벽 끝까지 손끝으로 더듬어 오르니 
담쟁이덩굴로 벽돌담 벽화그림을 그린다


"봄(春)"이면 담쟁이덩굴 새순이 돋아났다
봄이 되면 짙은 녹색의 아름다움으로 고풍스러운 담벼락으로...


"여름(夏)" 담쟁이덩굴이 무성한 담벼락이 싱그러움을 더한다
여름에는 푸르른 잎의 색감이 청량감을 주고
담쟁이덩굴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가을(秋)"은 가장 먼저 울긋불긋 색동저고리를 입은 듯 단풍이 든다. 
가을이 깊어지면 담쟁이가 담벼락을 오색실로 수를 놓아
멋스러움을 뽐낸다.


"겨울(冬)" 담쟁이덩굴은 낙엽 그리고 앙상한 가지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담쟁이의 변신은 그야말로 사계절이 변화무쌍하다.
겨울 세찬 바람에 잎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담쟁이덩굴나무에 남은 마지막 잎사귀를 그려 넣었습니다.


벽돌담은 사막처럼 건조하고 벼랑처럼 가파르다
억센 부리를 내리며 척박한 삶을 살아내는 담쟁이
담쟁이는 문어발 같은 손으로 말없이 그 벽을 기어오른다 
골목 안에 세월 버틴 흙담집 담장 담쟁이넝쿨이 잔뜩 덮인 담벼락, 
벽돌담 그림으로 표현한듯한 사실감이 느껴지는 그림 같았다.

벽돌담을 따라 이어진 이 낯선 동네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맨손으로 기어오르는 담쟁이 벽 끝까지 손끝으로 더듬어 오르니 
멋스러워 보이네요.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담쟁이넝쿨 멋진 그림을 그린다

나는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찾아보면 담쟁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담쟁이넝쿨 벽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잃어버린 도시로
담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를 통해 
근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본다.

담쟁이덩굴은 매력적입니다 
 담쟁이덩굴 더 운치가 있어요 

뒤늦게 잃어버린 것을 하나씩 그렇게 오르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래서 배워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