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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감기가 왜 저렇게 까지 오래 가....?

by 청개구리! 2023. 5. 1.

저는 이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올해 초등입학한 7세 손녀딸이에요 
손녀딸이 8시 50 분시까지 학교를 빨리 가야 하는데 
손녀딸이 꾸물거리다 학교 늦으면 안 되니까요
자꾸 재촉하게 돼서 힘들어요.
별거 아니란 걸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후회할 걸 알면서도 소리 지르고 화낸다....
생각해 보면 할머니 때문에, 
그동안 손녀딸도 많이 짜증 났겠죠? 

체력이 남달라서 아무리 하루 종일 놀고 와도 
감기에 걸리는 일이 별로 없었다는데
기침감기가 목감기로 시작해서 열이 올라서
동네병원에 다니는데요 콧물과 기침도 심하고 
감기가 왜 저렇게까지 오래 가....?

정말 지금 많은 아이들이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감기도 많이 걸리고 열도 많이 난다
학교 아이들은 돌아가면서 열감기로 고생 중이에요. 
주변에 보면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 진짜 많거든요.
낮까지만 해도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했으나 
항상 낮에는 괜찮다가 밤만 되면 기침이 안 멈춰요

이어지는 감기로 아이들 챙기다가 
저도 방심하고 있다가 소윤이에게 감기 옮아버림
할미도 아파서 너무 힘들었다 
이번 감기는 돌아가면서 다 걸리는 거라던데, 
감기로 온 식구가 감기 옮아버림.. 
감기 옮아서 지금 골골대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아졌다.('육아'라는 이유 )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아요 
잠 못자면 정말 예민해져요..
요즘 많이 피곤하고 체력이 달려서 편두통 나타나 힘들어요
나도 모르게 우울했다가 짜증을 내는 일이 반복되었어요.
지금은 약먹고 있는데 정말 다행이건 예전에 비해서 
잠을 자는 시간이나 잠에 드는 과정이 많이 편해졌어요. 

요즘에는 미세먼지와의 싸움
손녀딸이 바깥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놀이터에서 잘 놀고 있는 손녀딸 더 놀고 싶어 하긴 했지만 
손녀딸의 기침감기가 멈추질 않아
겨우 불러서 집에 데려왔다. 
집에 가서 저녁도 먹고,
다음날을 위해서 무리하지 말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20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