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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자욱하게 안개 낀 날

by 청개구리! 2023. 3. 20.


자욱하게 안개 낀 날 

베란다 창문을 여니 
새벽녘 짙은 안개가 온통 주변을 덮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새벽빛에 점점이 바람을 타고 아침안개가 흐릅니다
공원은 안개에 휩싸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아침, 저녁으로 아직 찬 기운이 가시진 않았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아파트 화단에 
산수유도 개화가 시작되었어요
매화가 피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아직도 거리의 어떤 행인은 패딩을 입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긴 하지만 한낮에는 햇살이 제법 따듯해
바람만 많이 불지 않으면 봄 옷 입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에게 아직은 봄 패션은 추워서.
집 앞공원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봄비가 내리고 나면 더욱 따듯해지겠죠? 
그래도 낮에는 따스한 봄향기 덕분에 기분도 좋아져요

202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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