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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오늘은 오랜만에 봄 비가 오네요

by 청개구리! 2023. 3. 12.

 

오늘은 오랜만에 봄비가 오네요 

봄이 오는지 아침 
새벽에 일어나서 멍한 상태로 빗소리를 듣다가 
다시 잠들어 버렸네요. 
6시가 넘어도 날이 어두워 베란다 창문을 열어보니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내렸고 
지금도 조금씩 계속 내리는 봄비
선선한 날씨에 비 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산불에 도움이 될얄텐데요.
계속 가물었던 터라 비가 간절하긴 했는데.. 

난 비가 오는 날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평온하고 감미로운 빗소리와 함께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비 내리는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비오니까 그림 같아서 예뻤어요.
심지어는 길가에 핀 들꽃도 이쁩니다.
들꽃도 역시나 아는 만큼 보인다.

오늘 해야할 최소한 집안일은 해놓았으니, 
나는 집안일을 미루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한다
내가 집안일을 하는 이유는 
더러운 지저분한 집. 우울한 집안분위기 보기 싫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집 정리. 청소. 세탁

늙어가기 인생을 내가 살아가는 동안 인간으로 살고 싶어서
남편이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준다.
우리 집의 집안일을 전담하고 있다
각자 나이와 상황에 맞는 몫을 해야 하는 것 같아. 
남편은 청소 .쓰레기.커피 집안일은 같이하고 

집안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칭찬한다.
남편에게. 내 옆에 가장 가까이 있기에 자연스레
나는 감사하다.고맙습니다. 는 표현을 자주 하는 편이다.
우리 부부는 평소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미안해. 죄송합니다. 를 사용합니다.
어릴 때부터 오랜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렇게 하는 거예요.
나이를 먹은 지금에 와서도 습관이 되어버린 듯하다.(ありがとう)
어릴 때부터 어른들께 인사를 잘하라고 하시던 
부모님이 교육하셨었다

인사는 모든 만남의 시작을 알린다. 
일반적으로 인사는 사회적 관습이자 기본적인 예의니까
지금은 손여딸 7세 인사 잘한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인사하면 인사받으신 분들이 
인사 잘한다 칭찬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사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선 
인사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아요.

20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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