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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요즘 날씨가 정말 최고

by 청개구리! 2022. 5. 31.

요즘 날씨가 정말 최고
바람은 시원하고 햇살은 따뜻해서 초록색 넓은 잔디 공원을 거닐며
벤치에 앉아 바람이 주는 쾌적함과 상쾌함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어제 내린 비로 꽃들이 어제보다 더 파릇하게 물들어 가고
색이 짙어 가는 싱그러운 아름다운 계절
바람과 소담스럽게 피어난 햐얀꽃송이 들로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봄은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 걸까요 
세월이 마냥 빠르게만 느껴지네.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터지면 구경간게 엊그제인데 
벌써 후두둑 떨어진 꽃들을 보며 봄이 벌써 지나간 느낌? ​ ​

하루 일상이 쳇바퀴 돌 듯 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하루에 주워진 일과에 만족하고 살아온 날들 깊어가는 시간 속에
긍정적인 하루 삶 익숙해가며 봄 훌쩍 지나고 .
어디를 가던지 아카시아 꽃향기가 난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꽃내음이 가득...

생소하게 느껴지는 요즘 세상 절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가끔씩 예전에 다녀왔던 곳들 즐거웠던 그리움에 빠져들게 되는데
걸음 천천히 걸어보고 벤치에 앉아 보기도 하고
행복한 것만을 기억하며 
마음으로 여유롭게 천천히 늙어 가고 싶습니다.
그리운 어릴 적 친구들에게는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고
서로 지켜가며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취감도 생길 거고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스스로 어떻게든 풀려 나간다.
나이가 들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름다운 삶의 향기가 절실히 그리운 시대가 바로 요즘인 것 

202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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