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었던

by 청개구리! 2022. 1. 8.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었던

겨울이 점점 깊어져 가는 요즘 
날이 많이 추워진 요즘입니다
찬바람이 속살을 파고들어 
온몸이 시린 계절 옷깃을 여매고

창가로 내다 보이는 공원에는 겨울 빛깔로 채색되어 
시리도록 파란 하늘 맘껏 뽐내는 푸르른 하늘 아래
추위를 견디는 나무들의 멋스러운 모습
여전히  꿋꿋이 견디는 모습들

발걸음 멈취 서서
작년 가을에 10월 단풍잎 낙엽을 주워서
단풍잎 주워서 책갈피 속에 한 장 한 장 끼워
단풍잎 은행잎을 책갈피에 끼어 책 몇권으로  꾹꾹 눌러,
추억이 서려 있는 책 속에 꼭꼭 눌러 두었던  단풍잎
책갈피에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들

추억을 생각 하면 피식하는 웃기도 합니다.
떠오르는 지나온 시간들이 아쉬워 뒤돌아보면
지금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듯이
미안함 등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에게
내 작은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지나간 이야기들이 하나둘씩 떠올려 봅니다

2022.1.8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리 밤  (0) 2022.01.12
힘들지만 견딜 만했던 날  (0) 2022.01.10
나도 저렇게 우아하게 늙어가고 싶다  (0) 2022.01.06
3차 접종하고 3주하고3일째  (0) 2022.01.02
12월 (매듭 달)  (0)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