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침 식사했어요?
오늘은 뭘 해먹지? 오늘 저녁밥 뭐 먹지?
사실 코로나19로 인해 삼시 세끼를 챙겨야 하는 게 힘들어요.
외식을 못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삼시 세끼를 모두 집에서
식사를 하는 횟수가 정말 많아 졌어요
집안일하는 것도 일인데..
원래 제가 좋아하는 일들은 거의 집에서
내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그것이 저의 휴식이자 즐거움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요즘은 그림을 그리는 일도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조용히 혼자만의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아기자기한 소품들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고 것을 즐깁니다
혼자서 좋아하는 것들로 시간을 채우지는 듯하지만,
딸이 20여 년간 몸담은 회사를
출산하고 나서 직장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정엄마인 저만 바라보고 있으니
손녀딸 고심 끝에 봐주기로 했지요.
손녀를 남의 손에 맡긴다는 건 내키질 않고,
부모는 그 사정을 빤히아니 안 돌봐줄 수도 없고
제 딸처럼 친정엄마라도 있는 사람은 그나마 다행이지요.
예전에 우리는 애를 업고 설거지하고 시장도 다니고 했는데요.
요즘 젊은 엄마들은 겁을 내는 실정입니다.
요즘 할미와 육아
이쁜만큼 곱절로 또 힘든것이 육아인데,
아침 7시40분면 딸네 옆집으로~~ 손녀딸 유치원 보내면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아침에 아빠가 유치원까지 태워줬다!
오후 4시 전후 돌아오는 손녀를 마중 나가고,
집 에어 놀아주는 시간은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
몇 시간 뛰어놀면 금세 낮잠을 자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때에는 하루 온종일 놀 수도 있고
저녁 먹이고 손녀딸 그림도 가르처주고
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는 것도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 때가 있습니다.
오늘 저녁밥 뭐 먹지? 하루 종일 밥 하는 것이 일입니다
언제나 고민되고 항상 생각하는게
오늘은 뭘먹지 언제나 고민되고 항상 생각이 됩니다
끼니때마다 무슨 반찬을 해줄까?
뭐 색다른 게 없을까?
점심메뉴는 간단히
손녀에게 매일 새로운 반찬은 해주고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끼니때마다 손녀 뭘 먹일지 매일 매일
반찬 걱정 엄마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텐,
한 두가지는 새로운 반찬 맵지 않고 많이 짜지 않게 해 주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주말에 손녀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림을 그린면서 사진 찍기를 시작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하늘을 쳐다보는 습관이 생겨나고...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다
찬바람에 마른 잎 다 떨어진다
나무밑에 떨어진 마른 갈색 낙엽이 수북이 쌓이고
잎은 찬바람에 날리고 ~~~
마른 낙엽 사이로 천천히 걸어
땅에 떨어져 뒹구는 마른 낙엽에도 햇살은 포근하게 내리던 아침
바닥에 낙엽이 소복하게 쌓여서 밟을때마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납니다.
그렇게 낙엽 수북이 쌓인 길을 걸어가면
낙엽에도 향기가!
지난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화려하지 않지만 인생 사진을 더 멋지게 만들어줍니다!
자연의 상큼하고 싱그러운 향기가 낭만적이지 않나요.
향기는 눈에 보이지않지만 느껴지지 않나요?
마음을 편안함도 얻게되는것 같아
색다른 분위기가 잠시 황홀경에 빠진다.
낙엽 지는 공원 벤치 앉아 무엇을 기다리나.....?
눈 감은 채 그리운 추억 그려보고....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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