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로나 백신 3차 추가 접종을 했습니다(12월 14일)
1.2차 아스트라제네카 3차모더나 교차접종을
1차와 2차 화이자 접종 때는 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았는데
3차모더나 오전 9시 정도에 맞고
밤 10시 정도부터 오한이 왔다. 타이레놀을 찾아 두 알을 챙겨
잠도 못 자고 몸살 기운이 몰려옵니다.
다음날 발열과 식은땀, 오한, 근육통, 두통, 피로감,
설사 증상, 소화불량 등 올 수 있는 건 다 왔던 것 같다.
. 누웠다. 앉아 있기가 힘들 정도로 근육통이
심해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더라고요
맞은쪽 후두하근 쪽 귀가 목 쪽이 통증으로 느껴졌습니다
어지럼증이 중간중간 오기 시작했습니다
밤 10시 타이레놀 2알을 먹고 곧 잠들었다.
어제보다는 몸살 기운은 나아진듯한데 소화불량이 와서
그냥 온몸이 너무 무겁고 힘들었었음 종일 누워 있었답니다.
사람에 따라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 상태는 한참 동안 팔을 들지 못했었는데
주사 맞은 부위를 누르면 약간 아픈 정도였다.
이 정도야 뭐, 다들 아프다 하니까...
백신 맞고 싶어 하는 이가 많은 것으로
백신 접종 이후 최대 이틀간은 격렬한 운동을
하지 말고 휴식을 충분히
내 가족과 친구들 같이 있고 싶어서.....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들이 늘어납니다.
빨리 죽고 싶진 않은데 너무 오래 살고 싶지도 않다..
지금의 나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
꾸준히 운동해서 아프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내 맘대로 안될 때가 많다.
개인적인 생각...
"백신 맞는다고 코로나 안 걸리는 것도 아니잖아" 사람마다 틀리고
어디까지나 백신인 만큼 코로나에 걸렸을 경우 나의 중증 위험도를
낮춰주고 너무 아파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갈 수 있도록
내 몸에 항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백신의 의미는 잘 알고 있다
백신 맞아도 죽고 안 맞아도 죽고,
이런 생각이면 맞아야죠.
어차피 둘 다 개인적 위험을 회피하고 싶은 거면,
맞는 쪽은 사회적 이득이 더 있는 셈이잖아요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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