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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오늘이네

by 청개구리! 2021. 12. 5.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오늘이네

어디로 향 할까 고민하다가 
가끔씩 내가 걷는 그 길을 찾아 걷다가 보면
추억을 찾아 길 따라 숲길을 걸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은 것만 해도 감지덕지다.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사진 찍는데 그렇게 많은 불편함이 있지는 않다 

나의 발길이 멈추는 곳에서 잠시 풍경과 모습을 바라보고
펼쳐지는 자연이 주는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가을에 만났었던 이슬 속에 피었던 들꽃들 모두 어디로 숨었나!
바람에 마른 잎 소리가 들립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는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려고
갈바람은~~~~
나뭇잎을 하나 하나 떨구어 버리는데 
겨울바람에 바싹 마른 잎들이 끝내 우수수 부서져 내리고.
자연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고.....
버려야 또 채워진다는것 자연은 다 알고 있으니까!

푸름으로 가득 찼던 그 길엔 앙상한 나뭇가지에 참새 때가 않아있다
가슴속에 밀려드는 그리움 멍하니 시선이 어느 한 곳에서 멈춰버렸다.
그 그리움이 아스라히 이어진다.
바싹 마른 잎들 바라보며 또한 추억에 잠시 잠겨본다

나이가 드니,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때가 있다 
이 아쉬움도 미안함도 지나갈 날이 올까요.
수많은 감정들이 스멀스멀 올라와 그리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살다가 어느 때에 이르면 눈물도 참 많아지고
나이가 드니 동심의 세계가 그리워진다.!
꿈을 꿀 수 잇는 순박함이 사 라저 가지만

내 마음도 생각이 변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혼자서 모든 걸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었나 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몸이 먼저 오늘의 날씨를 알아차린다.
나도 참 많이 변한 것 같다

나 자신를 들여다보고 느끼고 타인을 이해하고
추억으로 마음속에 하나 담아가며 멋진 인생을 살아가 보자!
내 삶을 스스로를 토닥이면 오늘도 "파이팅"

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는다.
조금 아쉬웠어 어디 앉아서 조금 쉬었다 가면 좋은데
거리의 등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어디론가 사람들도 돌아가기 시작했다

2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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