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빗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가만히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보았다。。。。。。☂
유리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후드득 후드득。。。。。☂
마냥 게으름피우고 싶은 날이었어
바람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산을 펼쳐보았다 。。。。。 ☂
목적지 없이 거리를 무작정 걸었다..。。。。。。☂
비가 적당히 뿌려 주어 길을 따라 마냥 걷고 싶어 지는 날.
촉촉이 젖은 거리는 나름대로 낭만적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흙냄새 난다.
촉촉이 젖은 들꽃 제각기 아름다움을 뽐내고
들꽃으로 물들었다
나무 가지 끝으로 방울방울 똑 떨어진다
한 폭의 수채화.
가끔은 이렇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어본다
비 오는 날의 거리를 오랜만에 걸어 보았다.。。。。。。☂
땅으로 내려앉는 빗방울이。。。。。。☂
처마 밑에 매달려 있는 빗방울이 동글동글 아롱거리고
그런 빗방울이 눈물처럼 맺힌 모습 가슴이 아려왔다
비가 와..... 왠지 기분이 센티해지네.
비가 와.....기분 좋은 날이기도 하다
난 빗소리에 잠겨서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오늘은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20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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