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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잠시 쉬어 가는 시간

by 청개구리! 2021. 5. 15.

요즘 날씨가 좀 이상하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눈 뜨기가 힘들었다.
운동을 가려하니 너무 찌뿌둥한 거 같아
비가 내릴 것 같아 

비가 오기저에 일찍 일어나고 나름의 30분 정도 열심히 걸었어요
근력운동을 마친 후 유산소운동을 했어요 1시간 정도
몸으로 느껴보자!ㅠㅠ

그때까지만 해도 비가 올듯 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다 
운동을 마친 시간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반가운 울음소리가 들린다

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져 습도가 높으면 
개구리는 물밖으로 나와서 울어요.
개구리들이 피부 호흡하기가 편해져서
"일반적으로 개구리는 폐호흡과 피부호흡을  
병행하고 있는데 폐호흡이 약 60%,
피부호흡이 약 40% 정도 됩니다.
그래서 개굴개굴,
도심 속에서 개구리울음소리는 듣기가 참 힘들어졌습니다.

개굴개굴 빗소리와 함께 어울려지면서 
그 소리가 무척이나 좋았다
집 안에 원두커피 향이 그윽하게 퍼진다

비가 오기 전에 뿌옇게 안개 낀 것 같더니
후드득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가 요란했다 
창밖 풍경이 파릇파릇하게 싱그러워 보였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수많은 풀벌레들과 개구리들이 
모두 나와 요란하게 울어 대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나 들려오는 정겨운 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요즘은 코로나가 내 삶의 충전을 막고 있지만...
오늘따라 저 개구리 울음소리가
삶에 지쳐있는 나에게 옛 향수(鄕愁)를 불러준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옛 소중한 추억을
자연의 심상(心想)에 젖어 갈때 사심(私心) 없이
있는 그대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교감(交感)할 수 있는
맑은 마음을 늘 가졌으면 좋겠다..


202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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