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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아늑한 겨울 햇살

by 청개구리! 2021. 2. 18.

복수초(福寿草)


아늑한 겨울 햇살


머지않아 봄이 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겨울 해는 어느덧 기울었는데.?
올겨울은 여느때 겨울보다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
춥고 기나긴 혹독한 겨울을 보낸 것 같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속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아침부터 불어오고
윙윙 귓가를 스쳐 지나간다~~~
오전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아늑한 겨울 햇살...
겨울 햇살을 누리는 여유를 가져 봅니다....
창 너머로 스며드는 햇살이 따사롭네....


긴 겨울잠을 자고 있는 새싹들은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어제까지만 해도 하얀 세상이었는데...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눈이 많이 녹았지요...
여린 새싹이 해를 향해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봄이 그리워
봄을 기다리는 꿈을 꿉니다
봄볕과 바람에 실려온 봄 향기를
차가운 겨울을 밀치고 봄 햇살이 스미는 듯?
어서 빨리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봄의 소리가 들렸으면 좋겠어..


짧은 겨울 해는 어느덧 뉘엿뉘엿.?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했습니다.
그렇게 제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니
가족이란 늘 미안함과 고마움을 갖게 되었고,
늘 마음속에는 미안함 마음이 가장 큽니다


그냥 작은 행복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을 즐겁게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산다는 것은 참 괜찮다
자연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풀리곤 했다
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노력하곤 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
미소를 줄 수 있으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았어요


수순 한 삶을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20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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