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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서서히 추위가 가시고

by 청개구리! 2021. 2. 9.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린 날이 있었어요
세상이 하얗게 뒤덮였던 날이 어젯밤 일처럼 생생한데
이제 겨울이 끝나가나 봅니다
서서히 추위가 가시고
나의 아침은 바쁘다
등원 준비를 시작해 아침 식사를 챙기고
그리고 아주 잠깐의 시간 커피 한잔의 여유
짧지만 잠시동안 마음속 힐링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오랜 시간 집콕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답답함을 가질 수밖에 없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가족인 것 같습니다
마음만 가까이하는 그런 설날이 되어야 하겠어요


요즘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어요
춥기도 하고 여러모로 갑갑한 나날입니다
좀 잠잠해지는 것 같으면 또 난리고..
다시 심각해져서 나가지도 못하고....
약속은 아예 안 잡고 하니까


답답해서 하늘을 보면 쾌적하고 맑은데
숲길을 걷고 싶어 가볍게 준비하고 나왔다
어디 멀리는 못 가고 나가봤자 집 앞 공원이지만 걸었다
날이 포근해서 오래 좀 걸었다
기분도 상쾌하고 기분도 좋고 2만 부를 넘게 걸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밖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여행도 하고 돌아다니고 싶네요
사진이 취미고
자유여행을 좋아해서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을 찾아갔었는데....
순간을 추억 도 시간과 함께 희미 해진다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나열해봅니다
사진을 감상해 본다.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사진을 더 멋지게 만들어 볼까 해요
사람들은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가 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무탈한 일상이 행복하다
늘 그렇고 그런 일상생활 속에서 그런대로 만족하고
따뜻한 가족이 있어 감사한 오늘입니다
지금은 우울감도 가라앉고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답니다.


이번 주는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가족. 친구. 작년엔 얼굴도 못 보고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
올해 가족 들을 볼 수 있을지.....
가족들이 보고 싶지만....
많은 분들이 가족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주간이지만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 조금만 더 참아보아요
연휴와 휴식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로 가져보세요
다가오는 설날도 다들 즐겁게 보내기 실 바라고
늘 이처럼 평탄한 삶이 이어지길.


그래도 아직 조심해야 할 시기이니까
다들 힘내시길 바라요

 

20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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