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유치원 개학 첫날
이른 아침부터 등원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설렘 반 기대 반 그래도 좋은가 보다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쑥쑥 자라서 유치원을
차량이 없어서 아침에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것도 일이이라면 일이다...
조금은 귀찮았는데 할머니 일과가 되었다
우리 집에서 유치원까지 30분 거리~~
손녀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를 나가 큰 도로변을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직선 길을 따라 30여 분간(1Km ) 걷는다.
마스크를 쓰고 걸었다 손녀딸이 참으로 기특하다.
손녀와 같이 유치원가는길 수다 삼매경이었답니다....
마냥 재잘거리며 즐거워했다
유치원 꼬마들이 손을 잡고 재잘거리며 지나간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고 깜찍하게 보였다
유치원 데려다주고 공원까지 걸어갔다
이쪽 길은 처음 걸어가본다.
이게 운동하는거야~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이 참 많았다. 대단하다....
공원이 높지 않아서 걸어갔다 와도 힘든 정도는 아니다...
조금 일찍 잠을 자고
확실히 아침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고 알차서 좋다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습니다
늦게 자고 늦게일어나면 생활패턴이 깨지게 되고...
개운하지 않아요.
공원 찍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소윤이를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유치원 아이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놀이터가 될 것 같았다.
하늘을 보니 맑고 청명하다
아이들은 재잘거리며 하루를 열겠지.
20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