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by 청개구리! 2014. 1. 11.

시카고 체류 17일째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비가 제법 많이...
눈은 내리지 않고 겨울 비가 내린다 차가운 겨울의 가랑비가
겨울비가 내리네요.....
작년 12월 27일쯤부터로 기억하는데 그때부터 눈이 거의
하루 빼고 계속 왔어요..

1주일 동안 내린 눈이 거의 70센티 정도 됩니다.
여기 눈은 한국 눈 하고 달리 습설(濕雪)... 이아니라
건설(乾雪)이에요.. 싸라기눈이 라고 하죠..
부드럽고 곱게 내리는 눈이라 눈위에서 뒹굴러도 털면 옷에 붙지 않고
다떨어저 워낙추운날씨에 내리는 눈이라서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땅이 넓어서 그런지 이런  큰 공원들이 많다...
공원에 기러기처럼 보이는 새들.....
청설모(squirrel)처음 한 마리 보았을 땐 귀엽고 신기했는데....
정말 많다........

주택가 임에도 가장 흔하게 보는 게 청설모다 녀석들이 어디서나 보인다.
시카고 청설모는 늘 혼자다 즐기나 보다.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도 않는다는 것.... 움직임이 여유롭다.
비가 오고 있어서 촉촉한 하루였답니다 눈이 많이 오면  걱정하기도 했는데
겨울비에 반가웠어  빗방울이 맘까지 촉촉히 적셔주네요
음악을 듣자니 무언지 모를 그리움이 가득 밀려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날  한잔에 차의 향기에 취해 봅니다

2014.1.11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으로 세상을 엽니다"  (0) 2014.01.23
지금 창밖에 눈이  (0) 2014.01.20
잠이 안온다.  (0) 2014.01.02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0) 2013.11.08
11월7일 밤 빗소리 후두둑。。。。。  (0) 201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