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길치인지라...
헤매지만 그래도 나름의 도움이 된다?
무작정 작은 스케치북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향기 가득한 곳으로 떠나야겠네...
숲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새로운 그림 구상하고... 길을 걷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도 않는 길인지
다닌 흔적이 별로 없어 보이는 길 천천히 걸었습니다.
낯선 길을 걷고 또 걸으며.... 점점 멀어져 ~~~
"길 " 눈이 어두워 잘못 들어선 길.?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을 걷다가 샛길로 접어든다
궁금해져 자꾸만 다른 길로 발걸음이 옮겨..
우연히 길을 잘못 들어서 발견한 이곳 ,
자연의 풍경 그대로가 정말 멋지게 펼쳐 저 한참이나 머무르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이르모를 조그만 들꽃
늘 가던 길 반대 편부터 걸어 나오니
처음 가는 길처럼 낯설고 어색했다
발걸음을 멈추고~~~~ 왔던 길을 되돌아 와다...?
잘못 들어선 것만 같은 이 길.??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가 이런 일도.....?
기억이 떠올라 피식 웃고 말았다,!!!
無 생각에 빠져 사진 찍으며 걷다 보면 가끔 길을 잘못 들어!!!!
사람도 없고 괜찮네....?
마음을 사로잡는 묘한 느낌이 좋아서
땅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주저앉아
작은 스케치노트 펼치고 연필로 그리기를 시작했다~~~~
생각을 자유롭게 잠시 스케치를~~~~
그냥 걷다가 ,사진도 찍고, 그림 그리다 왔다
들길을 걷다보면 이 시간들이 소중한 하루였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 "삶"의 시간을 채워 간다
보금자리인 숲에서 홀로 피었다 지는 이름 모를 조그만 들꽃......
봄의 산책길 아름답기그지 없다.
행복이 무엇인지.!!!
보고 걸을 수 있으며 생각할 수 있고.......
걸어 다니며 찬란한 빛을 볼 수 있다는 게
이것은 작은 행복이라고..........
2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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