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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저는 길치인지라...

by 청개구리! 2025. 4. 2.

저는 길치인지라... 


헤매지만 그래도 나름의 도움이 된다? 
무작정 작은 스케치북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향기 가득한 곳으로 떠나야겠네...
숲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새로운 그림 구상하고... 길을 걷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도 않는 길인지
다닌 흔적이 별로 없어 보이는 길 천천히 걸었습니다.

낯선 길을 걷고 또 걸으며.... 점점 멀어져 ~~~
"길 " 눈이 어두워 잘못 들어선 길.?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을 걷다가 샛길로 접어든다

궁금해져 자꾸만 다른 길로  발걸음이 옮겨..
우연히 길을 잘못 들어서 발견한 이곳 ,
자연의 풍경 그대로가 정말 멋지게 펼쳐 저 한참이나 머무르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이르모를 조그만 들꽃

늘 가던 길 반대 편부터 걸어 나오니
처음 가는 길처럼  낯설고 어색했다
발걸음을 멈추고~~~~ 왔던 길을 되돌아 와다...?

잘못 들어선 것만 같은 이 길.??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가 이런 일도.....?
기억이 떠올라 피식 웃고 말았다,!!!
無 생각에 빠져 사진 찍으며 걷다 보면 가끔 길을 잘못 들어!!!!
사람도 없고 괜찮네....? 
마음을 사로잡는 묘한 느낌이 좋아서
땅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주저앉아
작은 스케치노트 펼치고 연필로 그리기를 시작했다~~~~
생각을 자유롭게  잠시 스케치를~~~~
그냥 걷다가 ,사진도 찍고, 그림 그리다 왔다

들길을 걷다보면 이 시간들이 소중한 하루였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 "삶"의 시간을 채워 간다

보금자리인 숲에서 홀로 피었다 지는 이름 모를 조그만 들꽃......
봄의 산책길 아름답기그지 없다.
행복이 무엇인지.!!!
보고 걸을  수 있으며 생각할 수 있고.......
걸어 다니며 찬란한 빛을 볼 수 있다는 게
이것은 작은 행복이라고..........
 
2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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