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주말이 좋아

by 청개구리! 2025. 3. 8.

따뜻한 봄기운을 맞으며
주말이 좋아
저녁때 감기 기운 시작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와요 몸이 뻐근하고 힘들었었어요
뭔가 어딘가 계속 불편했다.
그때는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날씨가 건조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겼는데..
남편이 갑자기 나에게 감기기운이 있냐며 목소리가 잠겼다고 했다.
살짝 감기기운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았다.
기분도 안 좋고 활기가 안 도는 게 너무 싫다
난 감기에 걸린 것 같다고. 목소리가 잠겼다고 했다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고 목이 칼칼 해지더니 감기 기운이 있었다
감기은 떨어질 듯하면서 여전히 몸이 무겁고 피곤했죠.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알람도 다 꺼버리고  잤는데 스마트폰의 알림음이 울려서 일어났다.
아침 6시 40분쯤 겨우 일어나고!!
그렇게 멍하게 졸았다가 깼다가 하다 보니 아침 먹을 시간이 되었다.
감기 기운에 입맛이 쓴 탓인지 좋아하는 커피마저도 못 마셨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오늘을 그냥 모든 것이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네요. 
하늘이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고 어두웠다. 구름이 우울한 색을 띠고 있었다.
하늘엔 구름이 여전히 가득했지
날씨 탓인가? 몸이 찌뿌둥하면 입맛도 없으니!!!
요즘 날씨가 쾌청한데도 좋고 나쁨이 반반이다.
몸이 자주 뻐근하고 피로가 잘 안 풀리더라고요.

주변에서는 다들 내가 건강하다고 말한다. 
나도 내가 건강하길 바란다. 
최근 병원에서도 내가 건강하다고 했어요
그렇게 믿고 싶다. 간절하게.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싶다.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기 싫었다. 
오늘도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하루를 보내고야 말았다. 
타이레놀 한알을 먹고 잘 자고 푹 쉬었다. 
다행히 나아져서 괜찮았다
이웃님들 정말 감기 조심하셔요. 

2025.3.8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감을 찾고 싶다  (0) 2025.03.19
사랑스러운 작은 조명  (0) 2025.03.17
'공감하는 마음'  (0) 2025.03.06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도 괜찮아.  (0) 2025.03.06
봄이 오는 소리  (0)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