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자연을 벗 삼아 걷는 가을길

by 청개구리! 2024. 10. 29.

자연을 벗 삼아 걷는 가을길,

또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이렇게 잠이 안오는 날에는 애써 자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는 밤을 새워도 그다음 날 괜찮았다
나이가 들면서 잠을 잘 못 잔 다음 날은 
하루 종일 피곤하고 예민해지는데, 

요즘에는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제야 가을하늘은 높고 푸른 하늘을 맘껏 보여준다.
가을은 여행의 계절입니다
10월도 이제 며칠 안 남았다.

커피와 함께 거실에 자리를 잡는다
찬 기운이 확 올라오는 거실..
아침저녁은 옷을 하나 더 걸쳐야 할 만큼 기온이 낮다.
제 멋에 겨워 사는 나지만.
왠지 오늘은 여유롭다
커피 한 잔 내려 한 모금이 너무도 구수하다

가을빛 햇살 속에 약간 쌀쌀한 기온이 운동하기에 참 좋았다 
나무는 단풍들기에 이른가 
푸른 단풍빛이 조금씩 배어들기 시작했다. 
더러 가로수에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게 있고 
가을길에서 만나는 풍경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날이다

2024.10.29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멈춤 없이 내리는 비  (0) 2024.10.18
아주 싱그러운 토요일 아침이다.  (0) 2024.10.14
늘 바쁘게 살아가는 날들이지만  (0) 2024.09.27
무척이나 덥던 여름  (0) 2024.09.21
뿌연 안개 가득 찬 아침  (0)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