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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나이를 먹어가면서 얻게 된 삶의 지혜

by 청개구리! 2024. 3. 7.

나이를 먹어가면서 얻게 된 삶의 지혜


오늘 아침 찬 바람 불고 허리는 무지룩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약간 목이랑 코가 건조한 게 감기 기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일어나기 힘들어서 잠시 엎드려 있었다....

봄이 시작 되는가 했더니 바람이 분다.
아침 먹고 잠시 소화시킬 겸 산책도 했다.
일어나기 진짜 힘들었는데 
막상 나와서 걸으니 상쾌하고 걸을만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렇게 늙어가는 것
아이들은 점점 자라고, 
세월이 갈수록 할미 할비는 점점 작아진다.
잘 늙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프지 않길 바랐던 거 같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 되는 건 느긋해지는 것이다.
둥글둥글 모난 곳을 둥글려야 하는 그런 나이...
천천히 그렇게 살아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부부가 그냥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함께 살며 함께 늙어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늙어간다는 것은 그렇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
점점 찬란한 빛을 잃어가는 과정 같기도 하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 주며 익어가는 중이다. 
조금씩 차갑게 식어가는 과정 같기도 하다.
그래서 늘 조금씩 어둡고 춥다.
불안증도 아닌데 편안한 순간에도 문득 불안함 때문에 
힘든 순간이 있는데..
그래서 점점 더 많은 ♡이 필요하다.♡
늙는 것도 배워가면서 늙어야 한다
우리들은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아깝고 

넓은 세상 구경도 해보고 도전해 보고.!!!

손녀딸는 할미 할비 에게 따뜻한 햇살 같은 미소를 비춘다.
7 살 손녀딸에게. 뭔가 멋진 할미 모습 보여줘야 할 텐데. 
새로운 거 배우고, 공부하고,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 누리고, 책도 좀 읽고, 일상을 정리도 해가면서, 

손녀딸이 미소 지으면 나는 더없는 행복감으로
너희들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살아갈 에너지가 된다.
손녀가 귀엽게 커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합니다.!!
할머니는 항상 행복함을 안고 웃음을 가득히 가진 생활을 한단다
자식들 살아가는 모습 바라보면서 이것이 삶의 행복 행복이라오

늙는 것도 배워가면서 늙어야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얻게 된 삶의 지혜


2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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