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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젖은 벚꽃이 여전 예쁘네요

by 청개구리! 2023. 4. 6.

봄비에 젖어 있는 꽃길

하얀 눈처럼 날리던 그날~~~, 
간밤 살며시 내리는 비에 벚꽃잎도 꽃비 되어 흩어집니다
어느 곳에 시선이 머물러도 봄을 느낄 수 있다

새벽녘에 계속 비를 뿌리더니 
아침 8시경에는 비가 그친 듯합니다..
아침에 이 일대가 다 자욱한 안개가 깔리고
안개를 뚫고 아침 걷기운동을 갔습니다!
공원길도 안개가 짙게 깔리고 길을 따라 걸어간다.
가는 길마다 은은한 풀내음이 느껴지는 자연의 향이네요!
이슬비에 촉촉하게 젖었지만 자연 속에 있으니 그마저도 좋았다. 
아침 이슬방울이 맺힌 숲속을 거닐며 

희뿌연 안개와 함께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촉촉함이 느껴진다. 
은은한 향기와 함께 흙내음이 함께 느껴졌어요.
사방이 안개에 휩쌓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안개가 짙게 깔린 숲은 더욱 장관이다. 
신비로움이 더욱 배가되었다.

새벽공기 마시며 공원 둘레길 돌아
비에 젖은 꽃길을 만들어 놓은 길을 걷기도 하고
젖은 벚꽃이 여전 예쁘네요
비에 촉촉하게 젖은 벤치는 꽃잎 물방울 무늬 벤치는 미소가 지어지네요
비가 조금씩 날리고 비에 젖은 벚꽃 잎은
정말 꽃길만 걸어서 운동 했답니다

길은 매일 같은 길이지만
비에 젖은 벚꽃잎 완전 꽃길이다 
같은 공원길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주위가 모두 촉촉히 젖어드는 안개로 인해 
은근히 마음이 감미로워 지는듯 한... 또 다른 느낌 
저 멀리에 숨어있는 정원들을 상상하니
숲의 고요함과 평안함과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꿈처럼 희미한 
꿈속의 낙원 같은 느껴진다. 
생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에서 나와 공원길을 따라 둘레길 한 바퀴 돌아
천천히 운동겸 산책을 즐기고 되돌아왔어요.
이 풍경을 볼 수가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에 주워진 환경과 시간을 즐기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일상으로 하루 꽉 차게 보내다...
또다시 이러한 아름다음 풍경을 볼 수가 있을까?

20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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