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지나가는 가을
친구란 가을 낙엽을 밟아야지...
인천 공원 감성 사진으로
흘러가는 것들은 흘러가게 두고
지나간 것은 추억으로 두고
지금 이 한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힘차게 보내야겠습니다.
파란 하늘도 깨끗하고 너무 예뻤다.
친구들과 점심먹고 커피 한잔
야외에서 따끈한 커피 마시니 참 좋았다
지나가는 가을의 끝자락 가을의 흔적을
사각사각거리고 부스러지며 가을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갈색으로 온통 뒤 덮인 낙엽을 밟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흘러가는 세월의 야속함도 느껴진다.
또 낭만과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지나가는 가을 가을이 이제 끝나가고
겨울이 오려고 하는 것 같아요
낙엽도 많이 떨어지고
바닥에 쌓이는 매마른 나뭇잎이 가을의 흔적을 남기고
이렇게 또 아까운 하나의 계절이 내 곁을 떠나가고
떨어진 낙엽들이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며
산책길을 온통 뒤덮었다.
까닭 모를 아쉬움과 서운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찬 바람이 서늘하다.
곧 겨울이 온다는 것을 말없이 보여 주는 거 같기도 하고
너무 좋았던 날씨 이렇게 좋은데 얼마 안 남았다
오늘 하루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따뜻하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2022.11.17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 (0) | 2022.12.02 |
---|---|
바닷가도 생각이 나고.. (0) | 2022.11.20 |
가을 푸른 하늘빛에 눈이 시려 눈물이 난다. (0) | 2022.11.04 |
가을도 천천히 여유를 부리고 (0) | 2022.10.28 |
바람 마저도 가을내음을 품어 (0) | 2022.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