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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잔뜩 찌푸린 잿빛 하늘

by 청개구리! 2022. 4. 13.

잔뜩 찌푸린 잿빛 하늘

우중충한 하늘이 버티고 있네
날씨 덕분에 피곤이 밀려온다.
잔뜩 찌푸린 잿빛 하늘 바람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흙 내음과 풀 내음이 섞인 촉촉한 비 냄새가 났다.
하늘을 올려보았다.
여전히 비는 오락가락하며 추적거렸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다

하늘이 계속 꾸물 꾸물 하더니 어두 위지고
빗방울을 한두 방울씩 떨구기 시작했다.。。。。☂
후드득" 하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먼지를 씻어 내리려 봄비가 내립니다。。。。。。☂
오랜만에 투명 비닐우산 쓰고 빗소리 들으며
잠깐이지만 기분좋게 공원을 걸어보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고 비 오는걸 낭만을 즐겼어요。。。。☂

비 오는 날 센치하고 감성 젖는... 날
살짝 기분이 들뜨기 까지... 나마만의 시간
비가 내리는 한적한 길을 걷는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어깨 위에 내려앉은 짐들을 잠시 내려놓고 
즐겁게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공원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이 천천히 움직였다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끼고。。。。。
살아온 시간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흘러간 시간만큼
즐겨 듣던 기억 머물지 않고 흘러갑니다
시간이 쉬었다 갔으면 좋겠다

그냥 내리기에는 아쉬운 듯
내리다 멈추어 선다。。。。。。☂
 

2022.4.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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