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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잠시 가슴을 녹여 휴식을

by 청개구리! 2022. 2. 2.


며칠 전 내린 눈이 남아

겨울의 혹독한 추위가 없다면
혹독한 추위로 잠시 머물러
메마른 나뭇가지에 위에 흰 눈이 살포시

나뭇가지 사이로 흰 눈이 조금씩 녹으며 
떨어지는데 가지에 걸려 있는 눈조각

혹독한 추위로 얼어붙은 강물 위로 모든 것을 얼어붙어버렸다.
바라보여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수북이 쌓인 낙엽 위로 살포시 쌓인 눈을 밟으며 
살포시 눈길을 걸어갑니다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갑니다
꽁꽁 얼어붙은 강 그곳은 처음처럼 한없이 낯설다

하얀 눈으로 덮인 메마른 나뭇가지 위로 
햇볕이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자연의 고운 마음이 대지에 가득 스며들어
은빛 반짝이는 또 다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겨울
맑은 하늘을 바라다봅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며 쉬어간다...

봄을 열어가는 시간에 잠기어 옷깃을 여미며
잠시 가슴을 녹여 휴식을...

2022.2.2


모두들 명절 연휴 동안 잘 보내셨나요?
충분한 휴식의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을 위해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금은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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