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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일상에서 찾는 작은 행복

by 청개구리! 2021. 10. 26.

 

일상에서 찾는 작은 행복

아침 공기가 선선하다.
흐린 날이 많더니 흐린 가을 하늘에 회색빛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고 밖으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했다.
걸어보면 눈이 시원해지고 즐겁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

조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볍게 한 바퀴 돌아보고
새벽 공기를 마시고 자유롭게 마음껏 걸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늘 다니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늘 새롭고 신기하고 느끼는 기분이 다르다.
그때그때의 내 기분이 다르기 때문일까?

특별할 것 없이 보통 일상입니다
소소한 일상들에서 이 순간에 감사하고 아름답게 보내려 한다
잠깐 걸음을 멈추고 쉬면서 땀도 좀 닦고 사진 찍었다!!
요즘 특히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는 것 같아요

가을이 무르익고 잎들도 조금씩 물들어간다
눈으로 들어오는 가을 풍경들
초록이 사라진 풍경 은은하게 퍼지고..

커피 한 잔을 여유를 즐겼다.
좋은 풍경을 바라보고 
가끔은 맛있는 것을 먹으며 바람도 좀 쐬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을 보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한적함에 취해~~
여유로움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 참 감사하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마음의 휴식과 몸의 휴식이 함께 필요하다.
휴식을 위해 있어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잘 쉰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는데 피곤할 때가 있고
밖으로 나가 운동으로 피곤한데도 잘 쉬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 먹을수록 귀차니즘이 심해져서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컴퓨터 다루는 기본기
나이 먹으면 신체능력은 떨어져도 정신능력은 안 떨어져요.
아이들에게 열심히 배워야겠죠, 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운다.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저도 무의식중에 뱉어버리고 아차! 하는 순간이 있어요.
가끔 우리는 확실하지 않은 일을 확실한 것처럼 말할 때가 있다.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되돌아보면 하지 아않아도 될 말을 해놓고!!
며칠을 고민하고 후회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실수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늘 조심해야겠어요 ~^^

젊을 때는 몰랐던 것들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닫네요.
밤을 새워 놀아도 다음날 거뜬하게 일어날 때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 밤을 세우지도 못할뿐더러... 
평소보다 늦게 자면 그다음 날 아주 힘이 달린다
저녁 10시에는 꼭 잠자리에 들어야 해요

나이 먹으면 (음식은 소식)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젊을 때 눈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저는 사실 눈이 좋다는 소리를 항상 들었어서
눈 건강 관리에 소홀했구나 싶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눈이 밝지가 않아 불편함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다
눈이 침침하고 피로감이 느껴진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대체로 시간이 여유로워진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어른다운 어른이 된다는 건 쉽지 않은 거 같아요 ㅠㅠ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춥네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마음처럼 몸이 움직여주질 않는다.
바람이 불어서 낙엽이 이렇게 많이 떨어졌어요.
가을이 사라지고 바로 겨울이 시작되는 건 아닌지...
아직 가을을 보내기엔 너무 아쉽다.

그때가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저다워서 좋긴 하네요
나만의 따뜻한 색과 향기를 느낌을 풍기는 사람이고 싶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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