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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이른 아침 세상은 무채색이다.

by 청개구리! 2021. 10. 15.

이른 아침 세상은 무채색이다.

잔뜩 흐린 무채색의 하늘을 바라보다
구름 가득한 하늘이다
좀 걸을까 해서 밖으로 나왔다........?

잔뜩 흐린 하늘 올려다보았다.
어둑한 무채색 잿빛 하늘이다 .
잔뜩 흐린 가을하늘이 감성을 건들었다.
하늘이 금방이라도 눈물 떨어질 것 같아..

밝은 회색의 하늘은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싱그러운 바람에서 가을의 냄새가 묻어난다 

잿빛으로 가라앉고 빛 없는 하늘에서 작은 빗방울 떨어져 내린다
떨어져 흔적 없이 사라지는 작은 빗방울

저 멀리 공원 사이로 아스라이 보일 듯 말 듯 뿌연 안개만
공원으로 구름이 스며들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게 된다.
한 폭의 수묵화 그림 속으로 걸어보는 날이었다.  
가끔은 혼자만의 이 시간을 즐긴다.......?

구름 가득한 무채색 하늘.
느껴지는 바람속에  옅은 구름 지나간 무채색 구름
화려하진 않지만 은근히 매력적인 색을 띠고........

구름으로 뒤덮은 하늘 회색 물감을 뿌린 무채색 하늘 해는 

이디쯤인지 구름도 움직이지 않는 하늘......?
하늘 깊숙하게 숨겨진 은빛 햇빛 . 
그림자도 사라지고...?

하늘은 가장 다양한 색이 존재하는 곳.............
자연과 잘 어울려진 무채색의 하늘
그림을 그리면 붓의 터치가 저리 고을까?

난 비가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
비 오는 날은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어슴푸레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 무엇인가가 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비 오는 날 투명 비닐우산을 받치고 걸으니 참 좋다.
떨어지는 물방울 툭툭 소리를 내며 투명우산 위로 떨어집니다
잠깐이지만  빗방울 바라보며 조용히 걷는다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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