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곳을 발품 팔면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어찌 보면
세상이 굉장히 좁아지고 삶에 거리를 두게 합니다.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듯하지만....!!
우리는 삶의 소중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얼마든지
새롭고 따뜻한 곳을 발품을 팔면 찾아 즐길 수 있다
아직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자연스럽게 평범하고 반복적인 나의 일상에서도
나름대로 요즘 세상에 살아서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산책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아직은 비상이라서 난리가 났지만
현재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롭다
인생이란 어쩌면 참 단순하고 행복한 거구나 느낀다.
잊고 싶지 않은 기억들.
훗날 다시 가고 싶은 곳..
이렇게 날씨가 좋은 가을날
요즘엔 자꾸만 모든 게 너무나 빨리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 같다.
결국 내 자신도 변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스타일도 변하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탓일까.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는 걸 좋아해서
항상 돌아다닌 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너무 이쁜 곳이 많다.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길과 가게들이 가득해서
덕에 새로운 길도 알게 되고 걷게 되니,
예전에는 주로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씁쓸한 커피를 즐기는 게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어느 날부터 갑자기 달콤한 커피가 좋아졌다.
지나던 길에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간 카페
달콤하고 진한 크림이 가득한 비엔나커피
맛있어서 자꾸 찾아가게 된다.
지나친 기대도 버리고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고
하던 일상 똑같이 이어가면서
인생을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그저 순수하게 나 자신이 될 수 있기를.
그것이 행복이란 생각이 든다.
202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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