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Sunflower)
꽃말은 "기다림"
좋아하는 꽃 중 하나가 바로 해바라기
맑은 공기 상큼한 공기
길을 걷다 보면 새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설레어 온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저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기에.....
끝도 없는 이 샛길을 걷고 또 걸었다
계절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
가을 햇살을 받으며 노란 해바라기를 바라보니
나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
자연에 몸을 맡기고 즐겁게 걸었다
새벽이슬에 운동화가 다 젖어 버렸다.
그래도 신나게 풀밭을 거닐어...
촉촉하게 다 젖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따뜻한 아침 햇살 아래 해바라기
흐드러지게 펴있는 해바라기 사잇길을 걸으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순수한 미소를.^^.
가을색에 물들어 그래서 유독
더 아름답게 활짝 웃고 있는 해바라기
어느새 성큼 다가온 찬 바람 부는 언덕 앞에
등불처럼 올해 마지막 해바라기이다.
태양을 말없이 바라보다 햇살에 타버린 꽃잎은
한잎 두잎 바람에 날리다....
이렇게 기나긴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해바라기를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봅니다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가을 속으로 걸어간다....
행복이 가득한 삶을 만들어가게
희망의 꿈을 가져봅니다
2021.9.14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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