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빛바랜 추억은 아직도

by 청개구리! 2020. 12. 20.

빛바랜 추억은 아직도


오늘은 제가 늦잠을 자 버렸네
이것저것 하다 보니 좀 늦게.... 잠들었거든요.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허용되는 주말이라~~실컷 늦잠 자고~~


집 근처를 잠깐 나왔네요~~
하루 일상이 쳇바퀴 돌 듯 하지만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지금 주워진 일과에 최선을 다하면서
그렇게 스스로 만족하며
내 삶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흐르는 시간 속에 세월은 덧없이
망각처럼 흘러가고~~~~
빛바랜 추억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그리움의 잔영....


나뭇잎은 미련 없이 잎을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로 겨울을 맞이하는 데?
나의 마음도 저렇게 붉게 물들 수 있을까
난 ~~ 단풍처럼 곱게 물든 채로 남고 싶었는데......
곱게 물든 단풍 주워 책갈피에 껴서 간직한다
잘 물든 단풍은 꽃보다 예쁘다.


그동안 살아온 시간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살아오면서 별것도 아닌 것에 화를 내고 짜증내고
과거의 사소한 기억들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사소한 행복
이제 보니 평범한 일상일 뿐인데
손녀 함께하니 더 행복하다
매일이 보람차고 즐겁다는 생각을 한다

 

2020.12.20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아침을....  (0) 2020.12.31
2020년 12월의 끝에서  (0) 2020.12.30
겨울 냄새가 한껏 깊어졌다  (0) 2020.12.19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만 남기고  (0) 2020.12.13
나이를 아름답게 물들려면~~~?  (0)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