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라기 Story

이렇게 아침을....

by 청개구리! 2020. 12. 31.

이렇게 아침을....


쌀쌀한 아침 창을 열었다
환기시키고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
옅게 퍼져있던 커피 향이 먼저 느껴졌다.


나만의 작은 공간
작은 책상 위에 노트북과 커피 한잔을 놓고서
차분함과 함께 편안하게 앉아
머그컵을 두 손으로 꼭 감싸 안았다.
따뜻한 커피 마시고.......
아늑함이 느껴진다 편안하고
비운 찻잔의 커피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그리움 같은 건가.....

 

한쪽 벽을 가로지르며 걸린 그럼 액자
앉아 무심히 그림을 쳐다본다
물감 가지런히 놓여있고
한쪽 벽에 그림이 세워져 있고
여기저기 놓여있는 미완성 그림들
가만히 눈을 감는다......


햇빛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으며 빛의 변화로
이젤 위에 있는 그림에 아침해가 깃들어
멋진 한 장면을 장식하고 있고
하루에도 몇 번이고 모습을 바꿔....
나에게는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저만의 공간이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고독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죠....
나의 작은 공간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코로나 19) 걸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잘 지키시고
어려운 시기 잘 헤쳐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1년
친구를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에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12.31

'바라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날 생각하니 왠지 그립고  (0) 2021.01.02
산다는건 이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0) 2021.01.01
2020년 12월의 끝에서  (0) 2020.12.30
빛바랜 추억은 아직도  (0) 2020.12.20
겨울 냄새가 한껏 깊어졌다  (0)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