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푸린 잿빛 하늘
빛바랜 잿빛 하늘
흐릿한 뿌연 잿빛 하늘
하늘이 잿빛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하늘과 잔뜩 흐릿한 시야
구름이 낮게 가라앉아 빛바랜 잿빛으로
오랫동안 바라다 봄니다.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아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기 시작한.
코가 간질간질하다
몸도 무겁고 재채기도 나오다 말고,
감기에 걸리든?
약 먹고 푹자니까 그나마 괜찮아졌는데...
다행이긴 하지만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꿀.대추.생강)차(茶)한잔 큰 위로가 되는데요
멀리서 까치가 울고.
그리움에 잠시 젖어 보았다.
세월이 마냥 빠르게만 느껴지네
그 아름다웠던 그 때로..돌아가
추억을 더듬으면서 잡히지 않는 미로 속을...
지나고 지나면 없어질줄 알았건만 추억의 그림자
그리움에 마음이 잿빛 추억이 되어
아려옵니다............
오늘처럼 빛바랜 잿빛 하늘
흐릿한 미세먼지 구름이 낮은 날은
하늘빛 해맑음 미소가 그립다...
20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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