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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한해가 저무는 것이 아쉬운지

by 청개구리! 2016. 12. 17.

한해가 저무는 것이 아쉬운지




잔뜩 찌푸린 잿빛 겨울 하늘 바라다 봄니다.

그 둑방길 걸었다

겨울하늘을 가득 덮은 구름

차가운 겨울 새벽 길를 걷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둑방길에서 바라본 펼쳐진 들판위로 

가녀린 모습으로 바람에 하늘거 리는 억새

저 한적한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또다른 세상

숨겨진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강물 위에 비치는 그림자 

석양 햇살이 강물위에 퍼지는데

해가 저무는 것이 아쉬운지。。。。


물은 그렇게 여전히 흐르고。。。。

나의 모습이 물 위로 그림자가 어리어 비쳤다 ,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길을 걸었을까? 

이대로 얼마나 오래 태양을 바라볼 수 있을까? 




 

어느듯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 서서 인생도 저물어간다.

그리움에 잠시 젖어 보았다。。。。


20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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