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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비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

by 청개구리! 2015. 11. 18.

 

 

 

비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어느덧 가을.... 끝자락에


잿빛 구름이 가득 찬 하늘에서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따닥 따닥
빗소리가 들리어 온다
비가 와서 그런걸지도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비가 좀 그친 듯 하여.?
카메라를 챙겨 들고 길을 나섰다


"고요” 속에서 빗방울이 소리 나직하게 들려왔다.
촉촉하게 내리는 가을비


스산한 바람에~~~~휘날리는 낙엽들
비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

 


낙엽은 바람에 떨며 바닥으로 떨어져 곱게 깔려
떨어진 낙엽 위에 또다른 낙엽이 포개어진다

 

나뭇가지 끝에서  파르르 떠는 은행잎이 .....대롱대롱
낙엽은 그림처럼 펼쳐지고.....
낙엽길은 나그네의 눈길을 잡는다 .!!!


비는 소리없이 내린다,,,
처음엔 작은 빗방울이었는데
점점 더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싸늘한 바람이 불어 저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고 바쁜 걸음을.....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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