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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와 글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by 청개구리! 2015. 8. 25.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여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나섭니다
그립다.....     못해...
내 마음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 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 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는 당신입니다 


비가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 불 때면 가슴으로 당신을 덮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빗줄기 이어 매고 그네 타듯
출렁이는... 그리움 창밖을 보며
그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가릴 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막을 수가 없군요
폭우로 막 쏟아지니까요........     

 
 - <좋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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