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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센치하고 감성 젖는... 날

by 청개구리! 2015. 7. 18.

비내리는 하늘(雨降る空)
센치하고 감성 젖는... 날


구름이 빛을 가려 어둑어둑해진 하늘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다

 

 

 

얼마만에 내리는 비인지....
비내리는 창밖만 바라봅니다.

간간히 들리는 빗소리
모처럼내리는 비...추적추적..


살짝 기분이 들뜨기 까지...
빗속에 누군가 그립다.....
비내리는 오후 추억에 젖다...


비가 내렸 촉촉하게...비가 ....추적추적
빗소리가 얼마나 반갑던지...


나갈가 말까 망설이다가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그자리에 멈춰선채....촉촉하게 젖어드는 소리

 

 


길을 하염없이 걷는다
비가 내리는 한적한 길을 하염없이 걷는다

 


한강변을 걷고 또 걷는다...싱그러운 풀냄새 ...
음~~빗소리 낭만 있어

 

 

빗속에 들꽃(雨の中に 野の花 )

 


물기를 잔뜩 머금 이름없는 들꽃들
해바라기는 활짝 핀채로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비를 맞고 거닐어 보고 싶어서
부슬비를 맞으며 거닐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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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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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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