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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전철을 타고 가는 길

by 청개구리! 2015. 3. 13.

 

 

 

전철을 타고 가는 길이다.
지하철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어느 역에서 자리에서 일어났다."바삐 내리는사람"
누군가가 그 자리에 앉아있다
머뭇 머뭇 하다가 자리를 놓친 "노"신사...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곁눈 질만 해댄다... ......
친구와 수다를 떠는 아가씨....마냥 깔깔 거린다


앞에서 오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할머니가 전철을 타는 모습이 들어왔다 .
자리를 찾아 보지만...
간신히 팔걸이를 잡고 몸을 지탱하고.....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공연히 내가 미안해지기도하고.. ......?


나이 지긋하신 어머님..자기 앞으로 할머니가 오자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여성보다도 훨씬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아주 드물게 젊은이가 나이든 이에게
자석을 배려하는 경우을 보면 그집안 됨됨을 엿 볼수있고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주위에 앉은 사람은  스마트폰에 집중돼 있습니다.
그옆에는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고 게임에 열중하는 젊은이.....
모두들 죄다 스마트폰의 노예처럼 보여.???


자리를 마구 비집고 들어오는 아줌마나 아저씨.
핸드폰으로 무지막지 큰소리로 통화를 거의 중계방송 수준.....
귀에 거슬리는 핸드폰 멜로디,
전철 안에서 자주 목격하는 장면이지만...


우리가 젊었을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나이 먹은 나로서는 참 난감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앞에 앉은 사람을 무심결에 보게 되지요.
앞에 앉은 젊은 여자....? 전철 2호선 오전 10시40분~~~~~

 


오전 10시전 이었는데....????
화장실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
다른 사람이 보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앉아서 지하철 안에서  화장을....?
거울을 꺼내들고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바르더니....
본격적인 미술작업에.......?젊은 여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전철 안에서 젊은 여성의 모습은 아름답기보다는
무척 추해 보였습니다......
마음이 편치 못하고 잠시 보기가 좀 씁쓸했었다.....?
"왜 그럴까"


인간의 아름다움이 과연 외모에만 있는 것일까.
전철 안에서 자주 목격하는 장면이지만...
지하철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일들
전철안 풍경입니다...........?


"부모보다 자식이 최고가 되어버린 세상
젊은이들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져 가고..."


"어렵겠지만, "
조금만 양보하고 예의 지키주었으면.........
양보하는것이 결국 나의 덕목을 쌓게 되고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며...辭讓之心(사양지심)
양보하고 배려 하는 마음...羞惡之心(수오지심)


따뜻한 전철안 풍경이 그립습니다
잠시 타고 오는 지하철 안
풍경이지만 세상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201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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